핸드폰 분실, 한 달만에 다시 찾은 후기, 분실폰 조회 및 찾는법 총정리 (2025년 7월 후기)

안녕하세요 🙂 최근에 폰을 잃어버렸다가 한 달만에 찾은 가지집사입니다. 기존에 잘 쓰던 Z Flip폰을 아이폰으로 교체하고, 데이터를 반정도 옮긴 상태에서 유심을 먼저 옮겼는데, 그 직후에 버스에서 폰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데이터도 다 못 옮긴 상태에서 핸드폰을 분실하는 바람에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답니다…

그래도 돌아돌아 이런 저런 경로를 거쳐 결국 Z Flip은 제 손으로 돌아왔어요. 어제자로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나름 분실폰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조회할 수 있는지, 분실폰 조회와 분실폰 찾는법을 통달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일기쓰듯 기록을 남기면서 유익한 정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분실폰 찾는법에 대해서는 이 전 포스트에서 기록해놨으니 아래 또는 이 곳을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휴대폰 분실 경위와 돌려받은 후기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소제목 별로 분실폰을 찾기 위해 그 단계에서 하면 좋을 액션을 ✅이걸로 표시해 놓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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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도난 경위

사실 저는 핸드폰 분실도 분실이지만 도난에 가까웠어요. 당일 날 저는 마을버스를 탑승했고, 그 날따라 유독 짐이 많아 손이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경위는 지금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버스에서 하차할 때 핸드폰이 가방에서 흘러내렸던 것 같아요.

핸드폰이 가방에서 흘러내렸는데, 왜 ‘도난’이라고 하느냐?! 제가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가방에 Z Filp이 없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고, 제가 그 버스를 네 정거장 만에 추격했기 때문이죠. 제가 탔던 버스는 제가 내린 곳에서 한 번 회차를 하거든요. 그래서 네 정거장 만에 제가 내린 위치와 거의 유사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버스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돌아온 그 버스를 잡아, 버스 기사님께 사정을 간단히 말씀드린 후, 제가 앉았던 자리로 갔어요. 하지만 아무 것도 없더군요. 옆에 앉으신 분은 제가 내릴 때와 다른 분으로 바뀌어 있었지만, “자기가 앉을 당시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저는 버스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고, 버스에서 내린 후에도 혹시나 해서 가방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뒤졌지만 휴대폰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심 거리에서 당황하며 주머니를 확인하는 여성, 분실폰 조회가 필요한 상황

그럼 도난인지, 어딨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왜 아직도 “도난”이라고 하느냐?! 그것 제가 제 폰이 이동하는 걸 실시간으로 봐버렸기 때문이죠. 다음 섹션에서 상세한 경위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버스에서 핸드폰 분실 시 – 가능하면 기사님 이름, 연락처 확보해놓기. 버스 노선번호, 번호판, 시간 기록하기
특히 번호판 번호요.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버스회사에 전화 몇번 돌리면 확인은 가능하지만, 귀찮으니 미리 번호판 번호 확보할 수 있으면 최고입니다. 네이버지도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니까 뒤늦게라도 적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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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조회, 위치추적, 그리고 이동하는 폰

그렇게 회차하는 버스에서도 핸드폰을 찾지 못한 저는, 바로 구글의 “휴대폰 분실 위치추적”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그게 꽤 위치 정확도가 좋거든요. 그렇게 위치추적으로 분실폰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해보니, …
제 폰이 시장쪽으로 가고있는걸 확인하게 되었어요.

제가 버스에서 내린 곳은 역 쪽이었고, 시장은 그보다 안쪽에 있는 곳으로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였어요. 누군가가… 버스에서 제 폰을 습득한 후, 가지고 시장으로 이동한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여름이라 날씨도 더웠고, 위치를 추적한다고 해서 도둑놈을 잡으리란 보장도 없었지만, 폰이 간절했던 저는 위치추적 기능이 알려주는대로 시장으로 뛰어가듯 달렸습니다.

가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휴대폰 분실 위치추적 기능을 돌리며 확인해봤는데, 폰이 서서히 시장 안쪽으로 이동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시장에 도착했을 때 쯤, 위치추적 신호가 끊기고 말았어요.

휴대폰 분실 위치추적이 안되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죠. 특히 제 폰은 유심이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1. 폰을 습득한 사람이 (위치추적을 막기위해) 핸드폰 전원을 꺼버렸다.
  2. 혹은 같은 이유 등으로 GPS 신호를 꺼버렸다.
  3. Wifi 기반으로 위치추적이 이루어지니, 폰이 Wifi가 통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

지금으로서는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습득하신 분이 나이가 많은 분이었기 때문에 1, 2까지 고려하면서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요. (만약 그럴 생각이 있었다면 시장 가기 전에 폰을 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신호가 끊긴 지점에서 인파 사이에서 휴대폰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어요. 그 뒤로는 위치추적을 아무리 돌려봐도 신호도 잡히지 않았죠. 결국 30분 가까이를 시장에서 서성이다, 경찰에 신고하기로 마음먹고 지구대를 향했습니다.

분실 폰 조회 후에도 폰을 찾지 못해 공원 벤치에서 좌절하는 남성의 이미지

구글 분실폰 조회를 해본다 → https://www.google.com/android/fiind
아이폰 분실폰 조회를 해본다 → https://www.icloud.com/find
위 두 링크 모두 분실폰 위치 조회 뿐만 아니라, 소리를 내는 기능과, (원격) 잠금 기능, (원격) 데이터 삭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겠죠.

폰의 위치조회 시, 폰이 이동함을 확인한다면, 캡처해놓으세요. 도난의 증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 단말기 분실신고를 하면 (유심이 없을경우 IMEI등 정보 필요) 습득자가 분실폰에 유심을 끼워도 사용하지 못하게 조치할 수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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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 핸드폰 분실 신고, 경찰서에 이관 – 형사 배정

시장에서 결국 분실폰 찾기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던 그때가 오후 6시쯤 되던 시간이었어요. 경찰서는 마감했을거라 생각해서 지구대로 향했죠. 상세한 경위를 몰랐다면 그냥 신고를 안하고 ‘폰을 잃어버렸구나…’ 하며 끝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버스에서 놓고 내린 제 폰이 뻔히 시장으로 이동하는걸 확인했잖아요? 도둑놈이 괘씸해서 그냥 끝낼 수가 없겠더라구요.

지구대에 전화를 드리고 경위를 설명하니, 경찰 분이 날씨가 덥다며 차를 끌고 제 쪽으로 와주셨어요. 고맙더라구요.

A4용지를 주시며 최대한 상세하게 기록해 달라길래, 위에 썼던 내용처럼 상세하게.. 몇 번 버스를 탔고 좌석은 어디에 앉았는데, 어떻게 폰이 없어졌고, 시간은 언제쯤이었으며, 현재는 어디에 있다 이런 내용들을 작성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실시간으로 분실폰 조회와 위치 추적을 하지 않았다면, 제 폰이 이동하는 걸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회차하는 버스를 잡아서 핸드폰이 분실(도난)된 것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그냥 ‘단순 개인의 분실’로 처리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 경우가 한둘이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앞뒤 정황 상 거의 도난이 확실한 상태였고 그래서 좀 더 경찰측에서도 협조를 잘해주셨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님 제가 그냥 운이 좋아서 좋은 분들을 만난 걸지도 모르겠네요.

경찰은 마지막으로 제 의상을 찍어도 되겠냐고 동의를 구하고 옷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가셨어요. CCTV 확인할 때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공원 벤치 위에 놓여있는 스마트폰, 분실된 휴대폰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이 포스팅에서는 분실폰 조회 및 찾는 방법을 상세히 후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대에 신고한지 3~4일만에 담당 형사님이 배정되었습니다. 맨 처음 형사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셨을 때는 이런 저런 경위를 몇 가지 더 물으시더라구요. 말투는 (어쩐지 영화에서 보는 형사같이) 좀 투박하지만 성실한 분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일주일 내로 한번 더 연락이 오셔서 버스 회사 CCTV를 확인해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하시길래 카드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카드사에서는 제가 그 날 탑승한 버스 노선 번호와 탑승 시간과 정거장, 하차 시간과 정거장을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하하 😀 무서운 세상임을 직감했습니다. 해당 정보를 취합해서 형사님께 다시 넘겨드렸죠.

핸드폰 분실 경찰 신고를 했을 경우, 조서 작성 및 의상 촬영 등 최대한 협조하기
✅카드사에 연락해서 버스 노선 번호, 탑승 및 하차 시간과 정거장 정보 확보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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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의 분실폰 추적… 그리고 한달 후

버스 CCTV를 확인해 보겠다던 형사님은 그 뒤로 잠적(😅) 하셨고… 긴 기다림 끝에 이 주 뒤에 연락이 왔어요. 중간에 몇 번이고 전화를 해보고 싶었지만, 형사님이 제 폰을 찾는 일만 하실 분이 아니니 최대한 참고 기다렸죠.

2주 뒤에 연락이 와서 습득자를 특정했다고 하시더라구요. cctv로 보기에는 50대 남성으로 보이고… 제가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제 뒤에 있다가 자리를 옮겨 폰을 줍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 좀 어이없죠

그리고 개인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했다.. 고 하시더라구요. 영장 발부는 중대 범죄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개인정보에 다들 민감하다보니 이런 것도 다 법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영장 발부까지 가니까 괜히 뭔가 죄송스러워서 형사님께 고생하신다며 고맙다고 말씀드렸어요. 실제로 정말 감사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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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그로부터 2주 뒤… “대체 내 폰은 어떻게 됐냐고!” 라고 속으로 외치며 형사님께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몇 번이고 억누를 때 쯤이 되어서야, 다시 형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게 저번 주 화요일(7/15)쯤이에요. 핸드폰을 분실하고 경찰에 신고한 지 거의 딱 한달이 되던 때였습니다.

형사님은 분실폰 습득자와 통화를 하셨는데, 그 사람이 자기는 ‘폰을 갖고 있다가 돌려 줄려고 폰을 주웠다’ 라고 하더라구요.(😑) 잘도…..

그런데 중요한 건 제가 분실폰을 신고하고 기다리던 중간에 한번 ‘폰을 습득했으면, OO지구대에 갖다놔라’ 라는 식의 원격 알람을 띄웠었어요. 그런 것들도 다 위에 작성했던 구글 분실폰 조회, 아이폰 분실폰 조회에서 가능하거든요. 원격으로 알람을 띄우면, 분실 폰 화면에 그 알람이 뜨게됩니다.

제가 요청한대로 제가 신고했던 OO지구대에 갖다놨으면… 뭐 어떻게 잘 처리되서 금방 확인했을 지도 모르겠는데, OO지구대로부터 차로 두 시간 떨어져있는 △△지구대에, 그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반납을 했더라구요? 아마 제가 경찰 어쩌구 하며 알람을 띄우니까 쫄았나봐요.

어쨌든 그 사람은 제가 알람을 띄웠을 쯤, 그러니까 폰을 습득하고 10일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가 △△지구대에 폰을 반납했고-, 폰은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이관되었지만, 경찰서에서는 분실 폰을 오래 보관하고 있지 않아요. ‘핸드폰 찾기 콜센터’로 이관되거든요. 그래서 제 폰은 돌아돌아 ‘핸드폰 찾기 콜센터’로 이동된 상태였습니다.

형사님은 거기 연락처를 알려주시며, 본인 확인이 되면 폰을 찾을 수 있다고, 폰을 찾고나면 본인에게 다시 연락하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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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핸드폰찾기콜센터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제 폰은 이틀 뒤에 다시 제 손으로 돌아왔고(택배 배송으로 착불로 보내줍니다), 폰을 찾은 뒤 형사님께 연락드렸더니 형사님은 ‘신고 취소 요청서’를 보내주시며 신고를 취소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습득자가 제 폰의 잠금을 열고 사용한 흔적이 없는지 확인 후, 형사님께 장문의 감사 문자와 함께 신고 취소 요청서를 작성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습득자가 폰을 사용한 흔적을 확인하는 방법과, 핸드폰 찾기 콜센터 관련해서는 아래에 따로 작성할게요.

스마트폰, 열쇠, 지갑이 테이블에 나란히 놓여있는 미니멀 사진이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소품을 상징하는 이미지

✅핸드폰찾기 콜센터에 폰이 있을 경우, 본인 확인을 거쳐 착불로 택배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분실했다가 찾은 후에는, 꼭 잠금을 풀고 핸드폰을 사용한 흔적이 있었는지 확인합시다.

✅통신사에 분실폰 신고를 했었다면, 다시 해제신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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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찾기콜센터와 분실폰 사용여부 확인 방법

핸드폰찾기 콜센터

핸드폰 습득자가 우체통/경찰서에 분실된 휴대폰을 습득 신고할 경우, 우체국 및 경찰서는 습득 신고를 접수하여 핸드폰찾기 콜센터에 분폰을 이관하고, 분실자는 우체국/경찰서에 연락 후 핸드폰찾기 콜센터를 통해 분실된 핸드폰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습득자가 우체국 및 경찰서에 분실폰을 신고했을 경우에 해당되며,
👉 우체국 / 경찰서와 연계된 경우에만 본인 확인을 거쳐 폰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게 있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대뜸 내 폰이 분실되었다고 해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내 폰이 있는지 확인해봐주세요”, 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고, 경찰서나 우체국을 통해서 처리된 물건에 한해 확인이 가능하네요. 분실자보다는 (분실폰이 관리되는) 경찰서나 우체국을 위한 시스템으로 보여요.

 

분실폰 사용여부 확인 방법

아무래도 누군가가 내 폰을 습득한 후 저처럼 10일 이상 들고 있었다면, 돌려받은 후에도 찝찝함이 남겠죠. 그래서 습득자가 내 폰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1️⃣Google 활동 기록 확인 : 구글 계정에 로그인된 상태에서 누군가 앱을 실행하거나 웹 검색 흔적이 있다면, 여기에 남습니다. 유튜브 실행, 설정 앱 접근 등 세부 내용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보통 폰을 분실하면 구글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기기 로그아웃을 하겠죠..? 저 역시 그렇게 했었고, 심지어 저는 ‘웹 및 앱 활동 추적을’ ‘사용안함’ 처리해 놓은 상태여서 이걸로는 확인이 불가했어요.

2️⃣배터리 사용 확인 : 휴대폰 설정 – ‘배터리’ 또는 ‘배터리 사용내역’
분실되었던 폰에서 여기를 확인해보면, 확실히 습득자가 핸드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앱이나 다른 것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앱을 사용함으로서 배터리가 소모되었는지를 확인 할 수가 있거든요.

제 분실폰으로 이 내용을 조회해보니, [시계] 만 뜨더라구요. 즉 잠금을 해제해보려고 계속 화면을 켜기는 했으나, (화면을 켜면 시계가 뜨므로 시계 앱을 사용했다고 뜸) 잠금 해제는 못했다는 뜻이 되죠. 매일 10분정도씩 잠금 해제를 하려고 했나보더라구요 (😑)

폰을 지구대에 돌려준 마지막 날에는 [시계]와 [구글]이 떠있었어요. 제가 ‘폰을 지구대에 갖다놓으라’고 원격 알람을 보낸 날이죠. 결국 습득자는 폰 잠금까지는 해제하지 못 하고 지구대에 제출 한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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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찾은 후기

보시다시피 정말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거치며 결국 Z Flip은 제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폰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더이상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있다는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되구요.

무엇보다 핸드폰을 분실하는건 앞으로도 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이번 기회에 확실히 각 상황 별로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알게된 기분이라, 결국 폰을 찾기도 했으니 더욱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보게 되면 혹시 본인이 또는 본인 주변 분이 폰을 분실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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